1. Why?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SSAFY 교육을 들으러 대전으로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1. 퇴사를 할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2. SSAFY에 1년의 시간을 투자해도 좋은가?
3. 대전으로 지역을 옮기는 것이 맞는가?
1. 퇴사를 할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회사를 다니며 또다른 꿈이 생겼고, 퇴근 후 혼자 이것저것 만들어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처음엔 이 길이 맞을까 걱정했었는데 직접 경험하면서 잘 맞는다고 느꼈다.
기간은 6개월 정도를 고민했던 것 같다.
사실 8기도 지원했었는데 .. 떨어졌다 ㅎㅎ..
그때는 프로젝트도 결과물도 없던 시기였고, 한번 지원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대충 작성해서 그랬던 것 같다.
SW테스트인가, 지원서를 내고 나서 보는 시험도 어떻게 나올지 몰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반년 뒤, 9기 모집 시기가 왔을 때는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 거고~ 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었다.
CT도 편하게 시험보고, 심지어 시간이 남았었다 ㅋㅋㅋㅋ공부 1도 안함..
면접은 덜덜 떨면서 끝내고, 결과는 최종 합격!
2. SSAFY에 1년의 시간을 투자해도 좋은가?
진로를 변경하면서 적어도 1년 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중 1년 정도야 뭐, 거쳐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3. 대전으로 지역을 옮기는 것이 맞는가?
살던 지역이 송도였는데 송도에서 역삼까지 1시간 30,40분 정도가 걸렸다.
근처에 방을 구하자니 어마어마한 월세가 걸렸다.
그래서 (사실 별 생각없이) 대전을 1지망으로, 서울을 2지망으로 지원했는데, 합격을 해버렸다..!
대전은 서울에 비하면 월세가 거의 절반...?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캠퍼스도 계절에 따라 풍경이 변하는 재미도 있고, 산책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방캠퍼스 같은 경우 국가에서 진행하는 KDT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추가로 30만원정도를 더 받을 수 있다. (중요) (별 다섯 개)
2. 나만의 학습 방법
주중 9시부터 6시까지, 주 40시간 진행되는 수업은 따라가기가 정말 벅차다...!
나는 파이썬을 조금 다룰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선택했던 방법은 스터디였고
2개의 스터디에서 알고리즘을 공부했고 매일 수업을 복습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수업 내용 중 궁금한 점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없는데,
다 같이 모여서 공부할 때는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온라인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스터디는 강제성이 있었고, 시간을 내서 한다는 점이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자주 만나니까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미식기행 스터디..? 맛집을 찾아서,, ㅋㅋㅋㅋ)
온라인 스터디의 경우 SSAFY에서 웹엑스 계정을 지원해주는 점이 좋았다.
온라인+오프라인 병행할 때, 웹엑스로 시간제한 없이 소통할 수 있어서 편했다!
매달 스터디 시상도 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3. SSAFY 수강 후 코딩 실력은?
이전에는 간단한 조건문과,,슬라이싱과,, 기본적인 것만 할 줄 아는 왕왕왕초보였다면,,
지금은 파이썬은 물론 다양한 프레임워크도 사용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었다!
백준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비전공자 중 백준 플레티넘 레벨을 달성한 사람도 있고,
나의 경우 실버1까지 달성한 상태에서 프론트엔드로 간다고 JS를 배우느라 백준을 잠시 놓긴 했지만,,
아무튼 대부분 골드까지는 달성하는 것 같다
또한 싸피에서 코딩 언어와 알고리즘은 기본으로 배우고,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매주 시험이 있어서 이론적인 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고,
매주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에 진행하는 최종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약 10일간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주어진 명세에 따라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페어와 나만의 힘으로 이끌어가다보니 벽에 부딪힐 때가 많은데,
수많은 에러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음 2학기에 할 프로젝트들이 기다려졌다..!!!!
4. SSAFY를 추천하는 이유!
솔직히, 너무 많다.
9기가 될 때까지의 오랜 연구로 만들어진 커리큘럼,
100만원의 장학금, (지방캠퍼스의 경우 추가 30만원까지!)
깨끗하고 최신식의 교육 시설 등등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꼽자면!!!
첫 번째, 취업 지원
취업지원센터가 있어서 원할 때마다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학기 동안 기업에 지원을 해본 적이 있는데 취업센터에서 상담을 하며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다.
평소에도 매달 취업 관련 교육을 받아서 취업 활동 관련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각 기업에서 SSAFY 추천 채용 전형도 있고, 우대 혜택을 주는 기업들이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한 학기가 끝날 때마다 Job Fair를 여는데, 이곳에서 면접도 이루어지고 채용 상담도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특강이나 면접 특강 등등 취준생들한테 좋은 특강도 많아서 6월 중 신청해볼 예정이다.
이제 남은건 포트폴리오 정리 뿐,,,
두 번째, 좋은 동기들과 멘토들
비전공자여서 주변에 나와 같은 진로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고
혼자 코드를 짜다 보면 막힐 때가 많은데 구글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다.
그럴때마다 곁에 있는 동기들에게 질문을 하며 난관을 해결했고, 나도 동기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하나씩 배워갔다.
같은 수업을 듣고 함께 고생하는 동기들을 보며 전우애 상승,,😭
그리고 삼성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가볍게 질문하기 좋은 멘토링 게시판도 있고, 분야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실시간 멘토링도 있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멘토링의 경우 글로 전달하기 어려운 더 자세한 내용들까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좀 더 리얼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삼성 최고👍 싸피 최고👍
동기들이랑 가끔 하는 이야기인데
싸피 10기로 다시 지원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정도로 재밌고 나에게 너무너무 도움되는 싸피,, 즐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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