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레벨 3가 끝났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던 레벨 3.. 프로젝트도 협업도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4차 스프린트는 3차 스프린트 때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상태로 진행할 수 있었다.
잘 하자는 욕심을 버리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우테코에 들어온 것은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배우기 위해서'였으니까! (물론 현업에 가면 많이 배우면서도 잘해야겠지..!)
샌드박스 만들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서비스의 핵심'을 위주로 기능 명세를 작성했다. 우리 서비스의 기능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눠지는데, 미션, 풀이, 댓글, 대시보드, 디스커션 이렇게 나눠져 있다. 그중, 핵심이 되는 서비스 플로우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미션, 풀이, 댓글, 대시보드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용자가 미션을 푼 뒤 -> 풀이를 업로드하고 -> 댓글을 단 뒤 -> 대시보드에서 내가 작성한 글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스커션의 경우 레벨 4로 미뤄두고, 우리끼리 정한 사전 런칭인 '약한 런칭' 일정 전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했다.
부가적인 기능들은 대부분 제외하고 핵심에 집중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감 기한에 부담을 갖지 않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니 팀 분위기도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습할 시간이 더 많아져 배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시도들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경계했던 것은 '이전의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친밀감이 느껴져도 선을 넘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대했다. 에러가 나거나 배포에 실패하더라도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 라고 말을 건네며 심리적 안전감을 키워나갔고, 함께 디버깅을 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개선된 페어 프로그래밍
3차 스프린트 때 경험했던 페어 프로그래밍 방법을 개선해서 우리만의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기도 했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짝을 지었고, 하나의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API 명세를 함께 작성했다. 나의 경우, 백엔드 크루와 함께 CD github actions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확실히 혼자 공부할 때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디버깅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페어 중 한 팀의 경우 드라이버와 네비게이터가 되어 하나의 컴퓨터로 페어의 코드를 작성하는 전략으로 기능을 만들어나갔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하나의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 그리고 드라이버가 되어 분야가 다른 페어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4차 스프린트에서는 API 명세를 함께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까지만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
페어 프로그래밍 - 미션 필터링 구현
내용이 길어져서 따로 작성했다!
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이 친구도 글이 길어져서 따로 분리했다...!
런칭 페스티벌
그리고 대망의.. 런칭 페스티벌!
우테코 수료 시점의 나에게 편지도 쓰고, 크루들에게 우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팀에서는 대표로 로빈이 발표를 해주었다!
크루들이 우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며 피드백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정말 많은 크루들이 사용해 보고 정성 어린 피드백을 남겨주었다🩷실 사용자의 입장에서 UI와 UX를 꼼꼼하게 평가해주어서 좋았다.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유저의 관점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차차 개선해 나가야지! 다음 레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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