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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 많은 사람이 일정한 계획 아래 노동을 분담하여 협동적·조직적으로 일하는 것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해야 할 일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유강스 목표로 '일과시간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일과 시간 중 시간대별 계획을 세워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팀원들과 회의를 반복하며, 협업은 단순히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팀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주고받고, 합의점을 찾는다. 결국 원활한 소통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소통을 잘하기 위한 방법
이전에는 협업의 정의에서 '분담' , '일하는 것' 키워드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많은 사람' 과 '협동' 에 주목하게 되었다. 협동을 잘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른 방법은 '두괄식 말하기'였다. 핵심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그 뒤에 근거를 덧붙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발화자의 속뜻을 헤아리는 것은 꽤나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두괄식 말하기를 통해 청자가 생각해야 하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야' 라는 메시지를 먼저 던져줌으로써 상대를 배려할 수 있다.
어떤 실험 계획을 잡았나?
두괄식 말하기를 습관화하기 위해 팀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몇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답변을 가장 먼저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기능 구현의 마감일을 맞출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네, 가능합니다' 혹은 '아니요, 어려울 것 같아요'라는 답변을 먼저 제시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는 바로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한 호흡의 길이를 짧게 유지하는 것이다. 즉, 말하는 텀을 20-30초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간결하고 핵심 부분만 전달을 할 수 있게 되며, 청자가 중간에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된다.
생각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
두괄식 말하기를 실천하려면 생각의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생각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주장을 바로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회의에서 의견을 주고받을 때 종종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잠시만 생각해볼게!' 를 외치곤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첫 번째 방법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시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대화 중간에 내용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데 유리하지만, 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답변이 어려워질 수 있다.
생각 정리와 관련하여 유용했던 피드백 중 하나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머릿속으로 구조도를 그리는 방법이다. '이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으며, 두괄식 말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
협업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통'이며,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 방식이 중요하다. 두괄식 말하기를 도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직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단계이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괄식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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