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SAFYcial 변민지입니다.
2023년 11월 IT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 샘 올트먼 해고 후 복귀
1.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지난 17일, 정부의 국가 행정전산망 ‘새올’이 마비되면서 행정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는 라우터 모듈 속의 포트의 물리적 손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포트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로, 라우터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네트워크 통신을 지원합니다.
처음에는 행정안전부가 L4 스위치를 마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장비는 공무원 인증시스템과 연결되어 트래픽을 여러 서버에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운영체제를 기존 버전으로 되돌리고 고성능 장비로 교체하였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원점으로 돌아가 전산망 마비의 원인을 파악했고, 라우터 문제로 밝혀졌습니다.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전산망을 복구하려 했지만, 장애는 곧바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행정전산망의 백업을 위한 데이터가 서버가 아닌 스토리지에 담겨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버 방식의 재해복구시스템(DR)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별도의 서버에 동기화하다가 장애 발생 시 백업 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복구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지에만 백업된 데이터의 경우, 사람이 직접 백업 데이터를 전산망에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스토리지는 단순 저장장치로서의 역할만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버 방식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게 됩니다.
현재 서버 방식의 재해복구시스템이 구축된 비율은 5%에 불과하며, 서버 방식이 스토리지 방식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복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오픈AI CEO 샘 올트먼, 해고 후 복귀
Chat GPT를 개발한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해임된지 닷새 만에 오픈AI의 CEO로 복귀했습니다.
오픈AI는 금전적 이익보다는 인류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AI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제한적인 영리 법인으로 다시 조직되어 MS 및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펀딩을 받았습니다. 이사회는 비영리 목표를 갖고 오픈AI를 감독해왔으며, 영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샘 올트먼이 오픈AI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해임했습니다.
그러나 샘 올트먼의 해임 이후 오픈AI의 770명 직원 중 730명이 올트먼을 따라 회사를 떠날 의사를 밝히며, MS(마이크로소프트)는 올트먼을 영입하여 새로운 AI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픈AI는 핵심 인력의 이탈과 MS에 의해 AI의 상업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을 우려하여 샘 올트먼을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면서 ‘비영리’보다는 ‘영리’부분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을 두고 뉴욕타임즈는 “인공지능이 이제 자본가의 것이 됐다”고 언급하며, AI 기술 개발과 상업화는 자본가들의 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기업이 AI를 통제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AI가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은 순전히 정부의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를 윤리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끄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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